피부 가려움과 포진(수포) 증상, 수두VS대상포진의 차이점, 수두일까, 대상포진일까?

피부가 가렵고 포진(수포)가 트러블처럼 생긴다면, 이것은 수두일까요, 대상 포진일까요? 수두와 대상포진은 피부의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피부 발진이 동반하는 것이 비슷하지만, 증상 및 원인은 다릅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상포진과 포진의 차이점

포진(수두)

• 원인: 포진은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고,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에게 발병합니다. 하지만 일부 면역력이 약한 성인들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증상: 피부에 작은 물집들이 전신에 퍼지기 시작하고, 그 물집은 차츰 딱딱하게 굳어지고 껍질이 생깁니다.
• 발생 위치:피부에 얼굴, 팔, 다리, 등, 가슴 등 몸 전신으로 포진(물집 형태)이 퍼져나갑니다.
• 전파 가능성: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인해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전파 될 수 있습니다. 
• 치료: 수두는 주로 어린이들이 걸리게 되는데요, 주로 열을 완화하기 위한 해열제나 증상을 완화 하고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를 하게 되고,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관리가 중요하고, 충분한 휴식과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합병증: 수두는 합병증이 비교적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문 경우라도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중추 신경계가 감염되어,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두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수두 바이러스는 Varicella-zoster 바이러스(VZV)라고 불리며, 수두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주로 어린아이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감염이 되면 발진, 발열, 식욕 부진 등과 피부에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수포는 얼굴, 손, 발, 온몸에 분포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두 바이러스는 수두 백신을 통해 예방하거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필수적으로 접종 해야 하는 백신 중 하나가 수두 백신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이러한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성인이 된 후,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에 의해 재 발병하여 나타나는 것이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

• 원인: 대상포진은 주로 어릴 적 수두를 않은 이후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신경 어딘가에 잠복해 있다가 성인이 되었을 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재발 하는 것으로, 주로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특히, 비율적으로 50세 이상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 증상: 초기 증상으로 피부에 빨간 반점의 형태나 수포, 트러블 형태가 나타나며, 보통 일반적으로 오른쪽이나 왼쪽, 즉 한쪽 몸 부위에서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은 통증도 함께 나타납니다.
• 발생 위치: 피부의 포진 증상, 즉 발진이 주로 허리 및 등이나 가슴을 따라 퍼지는데, 오른쪽, 왼쪽 몸 전체가 아닌, 한쪽 몸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에서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오른쪽 부위에만 허리나 가슴 위주로 퍼지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 전파 가능성: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를 겪었던 사람들에게 재 발병하는 것으로, 공기 중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피부에 수포가 있는 부위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는 있겠습니다.
• 치료: 대상포진 치료에 항바이러스 약물이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수두 바이러스가 더 많아지지 않게 하고,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지만, 대상 포진이 초기 단계일 때 효과가 좋으니, 초기에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나 항염증제를 투여할 수 있는데요, 통증을 고통스럽게 참기 보단, 아픈 증상을 의사에게 말하고 진통제나 항염증제로 증상과 아픔을 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합병증: 대상포진은 일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수포의 증상이 심한 경우 피부 질환이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고, 눈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 각막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신경통이 더 심해져 포스트헤르페틱 신경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이 헷갈리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부에 수포가 생기며 발생하는 수두와 대상포진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어릴 적에 걸리는 것은 수두이고, 어릴 적 수두에 걸린 적 있던 사람이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발병하게 되면 대상포진인 것입니다.